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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의 탄생화는 무엇?

골드가제 2024. 5. 6.

 

 

라일락 - 출처 어니스트 플라워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로즈데이 및 부부의 날까지 그야말로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되는 한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5월의 신부를 꿈꾸며 결혼식도 많이 진행되며, 대학 축제 및 각종 지역들의 행사들이 줄줄이 이어지지요.
5월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는 목단, 모란 그리고 장미가 대표적일 것 입니다. 5월의 대표적인 탄생화인 라일락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미쓰김 라일락을 아시나요?

미쓰김 라일락은 우리나라 토종식물인 수수꽃다리가 미국으로 반출되어, 품종 개량된 라일락입니다. 1947년 미국인 식물 채집가가 북한산에서 야생의 털개회나무(일명 수수꽃다리) 종자를 채취해 미국으로 가져가 원예종으로 개량한 뒤 붙인 이름입니다. 꽃이름은 한국 근무 당시 같은 사무실에서 식물 도감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여직원 타이피스트의 이름(김씨 성)을 붙였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졌습다.

아담한 수형(樹形)과 병해충에 강한 것은 물론 진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조경수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일락 품종이 되어, 2014년 기준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부터 비싼 로열티를 물어가며 역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라일락을 이루는 4개의 꽃잎은 네잎클로버를 닮아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개화 전후 색이 달라지는 라일락

 

라일락 사진 출처_ 어니스트 플라워

https://honestflow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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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stflower.kr

라일락의 꽃말은 젊은날의 추억, 개화 전 진한 보라색이었던 꽃은 개화후 연한 보라색으로 변신한답니다. 라일락은 달콤한 향에 비해, 꽃잎을 깨물면 쓴맛이 나는데... 이를 빗대어 첫사랑의 맛이라고 한답니다. 달콤한 향과 쓰디쓴 꽃잎,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 부조화가 바로 첫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라일락의 향

라일락의 가장 큰 특징은 달콤한 계열의 강한 향이 난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향수나 섬유 유연제 등에 넣어지는 향료의 원료로 쓰이며, 향을 구분할 때는 주로 플로럴 계열로 분류됩니다. 코가 약한 사람도 라일락 생화의 향을 맡으면 느껴질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향 자체는 은은하게 달콤한 꽃 향이어서 맡아도 크게 부담스러운 향은 아니다. 향수에서 보통 여러 꽃 향(은방울꽃, 자스민, 백합 등)과 혼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꽃 향 중에선 대중적으로 자주 쓰이는 향 중 하나가 라일락 향인지라 라일락은 향료계에선 장미, 자스민, 은방울꽃과 함께 플로럴 계열 4대 노트로 간주됩니다. 은은하고 달콤한 향을 가진 줄기로 담뱃대를 만들기도 하여 파이프 트리(pipe tree) 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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