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가제 밥 먹여주는 경제학 줄거리, 저자소개, 발췌문

이 책은 우리가 인생에서 자주 부딪히는 일상적인 충동 소비에서부터 어디에 살 것인가까지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제시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실제 사례를 들어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수많은 독자들의 고민 중 가장 많은 사람이 궁금해할 고민을 엄선해 이 책에 실었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독자 스스로 삶의 모든 질문에 경제학으로 생각하고 답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경제학적 인식의 틀을 갖추면 인생의 다양한 사건 뒤에 숨어 있는 논리를 보다 철저하게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의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밥 먹여주는 경제학의 줄거리
저자는 ‘생존 편향’이라는 개념을 2차 세계대전 전투기라는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우리가 타인과의 비교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해군은 전투에서 귀환한 전투기를 대상으로 어느 부위에 총알이 주로 날아왔는지를 조사했고 이를 통계 분석해 보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총알 자국은 꼬리 날개, 중앙 몸통, 앞날개 양쪽에 집중됐다. 곧바로 이 부분에 대한 철판 보강 계획이 세워졌다. 이때 한 헝가리 출신 통계학자가 이 계획을 반대하며 나섰다. 그는 오히려 총탄을 맞지 않은 엔진과 조종석, 그리고 프로펠러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그 부분을 공격받은 전투기는 추락해 버려서 통계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군은 이를 받아들여 계획을 수정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그의 판단이 옳았음이 증명됐다. 이는 경제학에서 생존 편향이라는 이론으로 검증됐고 실생활에서 우리가 겪는 많은 오해와 관련해서 깊은 통찰을 선물한다. 결국 엄친아 문제도 생존 편향과 관련된 것이라는 깨달음을 우리는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직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왜 괜찮은 내가 아직 혼자인지, 남자친구가 게임 아이템에 돈을 쓰는 이유가 뭔지 등 잘 이해하기 힘들고 선택하기 힘든 인생 문제에 속 시원한 설명을 제공한다. 요즘 우리 삶에 벌어지는 이상한 경제 현상, 힘든 인생 선택의 문제, 사랑 문제 등을 경제 개념으로 설명해 주면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살아가는 데 힘을 주는 경제학 책이다.
저자 셰종보(謝宗博) 소개
저자 셰종보는 홍콩 중문대학 회계학 석사, 공공관리학 석사, 오스트레일리아 공인회계사, 미국 공인관리 회계사, 현재 상하이 소재 바이오테크 회사의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 전체 성(省) 공무원 시험에서 1등을 기록한 뒤 10여 년간 정부 부처에서 거시경제 정책을 연구했다.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가 기관의 경제 과제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각 관련 기관으로부터 ‘선구자’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후 국가 재정부 지원으로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공부했다. 카이신 미디어 ‘글로벌 영 리더스 포럼’의 회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사람과 사회를 연구하는 경제학이 얼마나 우리 삶에 쓸모 있는 학문인지를 제대로 보여 준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선택 앞에서 경제학 상식을 활용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번역 하은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 통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동시통역사로 일했으며, 국내 유수 기업에서 출강 및 기타 번역, 통역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사랑하는 남편, 두 딸과 중국에 거주 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외 다수가 있다.
발췌문
부의 양극화가 발생하면 ‘수입이 늘어나면 곧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착각이라는 걸 직감적으로 깨닫습니다. 그보다는 전체적인 부 가운데 앞순위에 있어야만 비로소 부자가 된다는 걸 깨닫지요. 나아가 전체 사회에서 차지한 부의 순위를 변함없이 일정하게 유지해야만, 심지어 조금씩 더 위로 올라가는 사람만이 소위 ‘부’를 누릴 수 있다는 걸 발견합니다. 한계 분석의 각도에서 보면 기업은 제품을 하나씩 더 생산해 낼 때마다 이익을 냅니다. 그러므로 한계 이익이 마이너스가 아니라면 규모는 계속 확장해 나가야 하겠지요. 설령 규모의 불경제로 인해 한계이익이 하락세를 보인다고 해도 완전한 적자로 돌아서지 않는 한, 즉 새롭게 생산한 제품의 이익이 계속 줄어든다고 할지라도 일단 돈을 벌 수만 있다면 계속 규모를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판매자는 가격탄력성이 적은 제품의 가격을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어요. 가격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은 늘 제품이 필요하고, 가격이 높을수록 이윤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탄력성이 큰 제품의 판매자는 박리다매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매몰비용’은 이미 지불하여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으로 현재의 의사결정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우리는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득인지 아닌지를 따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에 그 일과 관련한 투자를 했는지 아닌지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이미 발생했지만 주워 담을 수 없는, 예를 들어 시간, 돈, 에너지 등이 모두 매몰비용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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